추석의 기원
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기리는 우리나라에서 설날과 함께 가장 큰 명절이다.
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북한 동아시아 일부 국가들도 추석을 보낸다.
'추석'의 말뜻은 가을 저녁이라는 뜻으로 의미가 크게 깊지가 않다
우리나라는 예부터 명절에 조상을 기리기 위해 상을 차리는 문화가 있는데
이 차례상을 차리는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
음식을 놔야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으며
만들기도 매우 까다롭다.
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
차례에 올라가는 음식을 '제수'라고 하며
올라가는 음식은 5열로 정해진다.
• 1열 : 식사류(떡국, 밥, 송편)
• 2열 : 메인 요리(생선, 육류)
• 3열 : 국(탕 종류)
• 4열 : 밑반찬(나물, 김치, 채소 위주)
• 5열 : 과일, 과자
*주의
1. 차례상에는 '치'자가 들어간 음식을 올리지 않는다.
예로 갈치, 멸치, 꽁치를 들 수 있다.
2. 과일 중에서는 복숭아를 올리면 안 된다.
이유는 복숭아는 예부터 귀신을 쫓는 힘이 있어
차례상에 복숭아를 올려버리면 조상들이 집에 못 들어온다는 설이 있다.
3. 고춧가루, 소금, 마늘을 사용해서는 안된다.
이유는 위와 마찬가지로 귀신을 쫓는 힘을 가지고 있어
차례상에는 올리지 않는다.
4. 붉은팥 대신 흰 고물을 사용한다.
이 또한 미신과 관련되어 있는데 붉은색 자체가 귀신과 연관되어
차례상에는 붉은색을 띤 음식을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!
차례의 절차
1. 진설 : 제사상을 차린 후 지방을 붙인 다음 도열해서 나란히 선다
2. 강신 : 향로 앞에 앉아 뇌주(술을 버린다)를 한다.
고위의 잔을 내려 술을 따르고 난 뒤
술을 모사(모래)에 붓고 함께 재배한다.
일동 두 번 절
3. 헌작 : 고위의 잔을 내려 술을 따르고 지방 앞에 놔둔다.
밥그릇 뚜껑을 다 열고 숟가락, 젓가락을 밥, 반찬 위에 올려둔다.
4. 유식 : 일동 모두 엎드린 채 절을 한다.
5. 사신 : 올려 두었던 수저와 젓가락을 원위치하고 밥 뚜껑을 다시 닫는다.
일동 재배함으로 예를 마친다.
마지막으로 상을 치우기 전 다 같이 음복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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